일상 생활에서 발생되는 합성유기화합물질에

대한 실태를 국내 최초로 조사

 

□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국내에서 환경기준 등으로 규제되고 있지 않은 물질인
일상 생활에서 발생되는 유기화합물질(생활기인오염물질)의 낙동강 수계 오염실태를 조사하였
다.
※ 생활기인오염물질이란 비누, 화장품, 향수, 치약 등에 함유된 향료, 항균제, 자외선 차단성
분인 합성유기화합물질 등을 말함
- 인체에 대한 안정성은 확보되었으나 잔류성, 생물농축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에는
생태계 및 인간 건강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고, 외국에서는 생활하수에 포함된 상당수의 양
이 환경 중으로 배출되어 하천, 해양, 토양, 저질, 생물상 등 다양한 환경매체에서 검출되고 있
음


□ 낙동강수계 주요 하천수 및 하수처리장 유입수와 방류수를 대상으로(총 26개 지점) 생활기인오
염물질(30개 항목)을 조사한 결과,
o 하천수에서는 합성머스크 향료인 HHCB와 AHTN 등 7개 항목이 미량 검출되었고 하수처리장의
유입수와 방류수에서는 각 15개, 10개 항목이 하천수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되었으며,
o 검출농도는 외국과 유사한 수준이며 유럽화학물질청(ECHA)에서 제시한 수생태계 예측무영향
농도(PNEC)에 비해 훨씬 낮게 나타났다.
* HHCB (Galaxolide, 1,3,4,6,7,8-Hexahydro-4,6,6,7,8,8-hexamethylcyclopenta-(g)-2-benzopyran)
AHTN (Tonalide, 7-Acetyl-1,1,3,4,4,6-hexamethyl-1,2,3,4-tetrahydronaphthalene)


□ HHCB와 AHTN은 검출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, 생활하수에 의한 하천수 오염 여부를 규명하는
지표 물질로 활용이 가능하며, 하수처리실태 및 하수관거의 누수 여부를 파악하는데 이용할 수
있다.


□ 현재, 생활기인오염물질의 독성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, 경제수준이 높아감에
따라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러한 물질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
주목할 필요가 있다.





붙임:
1. 낙동강수계의 검출 현황
2. 외국 수질의 검출 현황
3. 외국에서 수행한 위해성 평가결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