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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도자료] DMZ일원 “보호지역” 5개소 지정추진
작성일 2010-09-03 조회수 34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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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MZ일원 “보호지역” 5개소 지정추진
 

◇ 임진강하구(파주), 토교저수지(철원), 양의대(철원), 화진포호(고성) 4개소는 “습지보

호지역”으로
, 백암산(화천·철원)은 “생태·경관보전지역”으로 지정추진

- 생태·안보관광 육성 등도 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

◇ 향후 UNESCO 생물권보전지역(Biosphere Reserve)으로 지정도 추진






□ 환경부는 DMZ 일원 우수 생태습지 및 특이한 경관·지형지 등을 “습지보호지역” 및 “생태·경

관보전지역”으로 지정하는 「DMZ 일원 “보호지역” 지정계획」수립(‘10.8.30)하여 관계 법

령에 따라 지정·추진한다고 밝혔다.

○ 60년 가까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DMZ 일원은 ‘자연천이(自然遷移)’‘자연복원’ 과정

거쳐 높은 생태적·학술적 가치를 갖게 되었고, ‘생태평화 지역’상징이자 세계적 ‘생태관

광명소’
로 부각되고 있다.

○ 그러나, 최근 이 지역의 부처별·지역별 개발 계획발표되고 있어 보전대책강구하지 않

으면
그 동안 유지되어 왔던 생태적 가치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

다.

○ 이에 생태적으로 반드시 보호되어야 할 지역에 대하여는 ‘법정 보호지역’지정하여 국가

적 관리대책을 마련
하는 것이 시급하다.




□ 3년(‘07~’09)에 걸쳐 DMZ 일원 습지, 산림, 초지 등의 자연환경 연구·조사결과, 특이한 지형·

지질, 생물종 다양성, 수리수문 기능 등의 측면에서 30개소가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

는 지역으로 판명되었다.

○「비무장지대 일원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연구」(‘07~’09) 연구결과, 습지보호지역으로 파주

장단반도, 초평도 등 14개소, 생태‧경관 보전지역으로 화천 해산령, 백암산 등 16개소가 조

되었다.

○ 또한 그중에서 생태건강성, 경관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초평도, 장단반도, 백암산

일대 등을 우선 지정추진하기로 하였다.

<보호지역 지정 추천 대상지>

 

습지

(파주) 장단반도 습지*, 초평도 습지*, (화천) 양의대 습지*(평화의 댐 상류)
(철원) 토교저수지(철원평야), 통일전망대 부근 습지*, 월정리역 주변습지, 백마고지,
산림습지, 남대천 주변습지, 계웅산 산림습지*
(양구) 펀치볼 주변습지, 을지전망대 산림습지
(인제) 서화면 하천습지, (고성) 향로봉 산림습지, 북천 하천습지

생태·경관지

(강화) 길상리 소재, (양주) 장흥면 소재, (파주) 군내면 소재
(동두천) 소요동·보산동 소재, (포천) 창수면 소재*, 영중면 소재, 영북면 소재
(연천) 신서면(철원군 일부 포함), (고성) 거진읍 소재*, 죽왕면·간성읍 소재
(화천) 해산령 일대, 백암산 일대*, (인제) 인제면·북면 소재, 북천 일대, 인제읍 소재


* 표는 평가결과 우선 추천 대상지


□ 동 계획에 따라 환경부는 1차적으로 ‘11년까지 임진강하구(장단반도, 초평도), 양의대, 토

교저수지, 화진포호습지
를 “습지보호지역”으로 지정하고, 백암산 일대를 “생태·경관보전지

역”으로 지정할 계획이다.

○ 이번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·추진하는 ‘임진강하구 습지’는 ‘한강하구’와 더불어 자연성

이 유지된 국내 최대 기수지역으로서 서북부 DMZ권역 생태보전의 핵심거점이다.

- 이동성 물새 중간기착지 및 월동지로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포함하여 약

540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.

- 특히 습지건강성 평가에서 최우선지로 추천된 ‘초평도습지’(하천 하중도)와 ‘장단반도습

지’
(배후습지) 등 개별 습지들과 침식에 의해 형성된 ‘임진강 적벽(주상절리)’ 등은 우수한 경

관가치를 자랑한다.

○ 강원북부 최대 곡창지인 철원평야에 위치한 ‘토교저수지’는 철새도래지이자 야생동물의 휴

식처로서 주변지역의 생태적 징검다리(stepping stone) 기능을 하는 곳이다.

-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‘두루미(Grus japonensis)’14종 법적 보호종을 포함하여 약 149

종의 야생동·식물이 서식한다.

- “철원 8경” 중 하나로서 호수습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 겨울철 새벽(7시경)에

일제히 비상하는 기러기떼 군무관경 등은 탐조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.

또한 습지 주변 제2땅굴, 삽슬봉(아이스크림고지) 등이 있어 안보관광의 최적지이다.

○ 과거(‘07년)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 지정·등록을 추진한 바 있는 ’양의대습지‘는 평화의

댐 상류에 위치한 하천습지로서 인위적 훼손흔적이 없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.

- DMZ 오작교 아래 맑은 물에 사는 황쏘가리 등 천연기념물, 멸종위기종을 포함하여 약 673

의 야생생물이 서식한다.

- 특히 화천군내 소재 ‘평화의 댐’, ‘비목공원’, ‘백암산’, ‘파라호 안보전시관’ 등을 연결하는 코

스는 세계적 생태·평화관광지의 요충지이다.

○ 이번 추진하는 보호지역 중 유일한 생태·경관보전지역인 ‘백암산’은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

으로 환경부 지정 국내 3대 생태축 중 “백두대간 생태축”과 “DMZ 생태축”연결되는

심지역
이다.

- 멸종위기종Ⅰ급 '산양'(Nemorhaedus caudatus)을 비롯, Ⅱ급 '삵'(Felis bengalensiseuptilura),

‘참매’(Accipiter gentilis), ‘둑중개’(Cottus poecilpterus), ‘하늘다람쥐’ 등을 포함하여

1,177종
이 분포하여 생물다양성매우 높은 지역이다.

- 계곡 가까이까지 빼곡히 둘러싸인 ‘산림식생’, 초지와 관목덤불림이 어우러진 ‘평지’, 산 정

상부근 ‘기암절벽’은 절경을 이룬다.

○ 마지막으로 DMZ 동부권역 ‘화진포습지’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석호로 동해안 지역의

륙생태계와 연안생태계를 연결
하는 생태적 점이지대이다.

- 자연적 하천이 유입되고 얕은물 서식지, 자갈밭, 깊은 수심 등 다양한 물새의 번식을 위한

조건을 갖추고 있고,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‘가시고기’, ‘잔가시고기’, ‘남생이’ 등이 서식

하며 생물다양성도 풍부하다.




□ 앞으로 환경부는 앞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해당 지자체 및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

을 수렴
한 후 관계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정·고시할 예정이다.

○ 나아가, 한반도 내륙 횡단축인 “DMZ 생태축”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, 나아가 후세에 세계

적 생태문화유산
으로 물려주기 위해 별도 계획에 따라 “국립공원”“UNESCO 생물권보

전지역”
으로 지정·추진할 계획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다.




□ 또한 환경부는 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관리계획 수립 등 체계적 보전대책을 마련하고, 주기

적으로 모니터링
등으로 실시하는 한편,

○ 관할 지자체와 협조하여 보호지역 바깥지역에 습지홍보관, 생태탐방로, 생태체험관 등 생

태관광 인프라시설 구축
하여 생태·평화·안보·문화자원으로 가치활용을 극대화하고,

○ 보호지역 관리요원, 시설직원 등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

여할 예정이다.







붙임 : 1. DMZ일원 보호지역 지정계획

2. 임진강하구(초평도, 장단반도)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(안)

3. 토교저수지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(안)

4. 양의대(평화의 댐)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(안)

5. 백암산 생태·경관보전지역 지정계획(안)

6. 화진포호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(안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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