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먹는 물”을 로봇이 관리하는 시대 도래
◇ 국내 처음으로 태백시 등 누수가 많은 지역의 상수관망 관리에 로봇을 활용한 시범사업 추진
□ 환경부는 지하에 매몰되어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수도 관망 관리에 최첨단 로봇을 투입하는 시범
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.
ㅇ환경 R&D 사업으로 개발된 상수관망 관리 로봇을 태백시 등 현장에 시범적용하고, 이를 전국으
로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 축적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.
ㅇ이 사업을 위해 환경부는 지식경제부와 로봇시범사업 MOU를 체결하였으며, 향후 3년간 70억원
을 투입할 계획이다.
□ 국내 최초로 상수도 관망 분야에 로봇시스템을 접목하는 이 사업은 IT(정보기술), ET(환경기술),
RT(로봇기술)을 융합한 기술로 국내 상수도 관망 관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.
ㅇ그간 금속 탐지기나 누수 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상수관망을 조사하거나 과학적
인 진단과정 없이 단순 경과년수(21년 이상) 자료를 토대로 관망교체를 실시하였다.
ㅇ그러나 개발된 로봇을 이용할 경우 지하에 매설되어 조사하지 못했던 관내부의 실제 상태를 직접
확인할 수 있다.
ㅇ또한, 상수관이 매설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보수 공사 시 어려움이 있던 부분을 로봇으로
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.
ㅇ그간 경과년수 만을 고려하여 관망을 교체하였으나 세척/갱생 로봇으로 문제 부분만 갱생할
경우 관로의 수명연장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.
□ 우리나라의 전국 상수관망 총 연장 154,435㎞ 중 21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망이 35,635㎞(23.1%)이며
이를 세척·갱생하거나 교체하는 사업에 첨단 로봇을 활용할 경우 상수관망 관리에 획기적인 계기가
될 것으로 전망된다.
ㅇ 아울러 상수관망 로봇과 관망 서비스의 융합을 통한 신 개념의 서비스 기술을 도입·운영 함으로
써 향후 미국·영국 등의 노후 관망 교체시장(약 688조원)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
수 있을 것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다.
참고자료 1. 상수도관망 로봇활용 시범사업 추진계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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