□ 환경부(장관 윤성규)는 여름철 녹조 관리를 위해 한강 등 주요 강의 본류에 녹조배양소 역할을 하는 묵현천 등 전국 18곳의 지류·지천에 대한 수질관리를 5월 1일부터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.
○ 환경부 국정과제인 ‘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’를 수행하기 위해 한강 2곳, 낙동강 10곳, 금강 2곳, 영산강 4곳 등 18곳의 지류를 ‘중점관리 지류’로 지정하여 해당 유역환경청과 함께 이들 지류의 수질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.
* 중점관리 지류 : 묵현천, 경안천, 농수로, 용호천, 회천, 계성천, 광려천, 소옥천, 유구천, 영산천, 봉황천, 만봉천, 문평천, 현풍천, 차천, 천내천, 하빈천, 백천
□ 환경부는 중점관리 지류에 대해서 조류 발생 조기 감지·대응을 위한 모니터링, 오염원 사전단속, 국지적 발생조류 직접 제거 등 지류에서 발생하는 녹조현상의 본류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.
○ 모니터링의 경우 녹조발생 상황을 적기에 감지하도록 주 1회 이상 지류의 수질에 대한 감시와 함께 항공감시를 실시한다.
○ 지류와 본류 유입부의 유량 속도 정체현상 감소를 위해 농업용 저수지의 방류량을 증가시키는 등 지류하천의 유량확보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강구할 예정이다.
○ 또한, 지류 상류에 위치한 하폐수처리장 또는 수처리시설의 처리효율을 높이고 가축분뇨 기여율이 높은 지류에 대해서는 수질오염원 배출사업장에 사전계도를 통해 가축분뇨 제거 및 적정처리를 유도한다.
○ 아울러 본류보다 일찍 발생하여 고농도로 농축된 지류의 녹조에 대해서는 현장 제거작업이나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본류로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.
□ 한편, 환경부는 낙동강수계의 경우 녹조현상이 상대적으로 일찍 시작된다고 판단하고 구간별 녹조 농도가 높은 강정고령보부터 창녕함안보까지 위치한 15곳의 지류에 대해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.
○ 정밀진단은 이곳 지류의 오염부하량, 주요 오염원별 기여율 등이며, 진단 결과를 토대로 상류 저수지의 용수활용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하수처리장의 방류지점을 조정하거나 오염원의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수질대책이 추진될 계획이다.
○ 이를 위해 환경부는 5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‘지류·지천 수질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및 전문가 세미나’를 개최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.
○ 아울러 낙동강 수계의 정밀진단의 성과를 분석하여 2017년까지 수질·녹조 중점관리가 필요한 다른 보까지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
□ 이와 함께 지류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본류 유입 전에 한 번 더 처리하는 비점오염저감시설(천변저류지)을 창녕함안보 유입지류인 계성천 말단부에 5만㎡ 규모로 시범 조성하고 있으며, 운영성과를 토대로 타 지류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.
□ 또한, 오염우심지류에 개선이 필요한 오염물질(유기물, 영양물질 등)을 선정하여 관리하는 맞춤형 지류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.
○ 환경부는 낙동강수계를 대상으로 후보지 및 오염물질 선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, 올해 8월부터 3개 지류의 총량제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. 향후 운영성과 검증과 인센티브 개발 등을 통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.
□ 환경부는 지류·지천에 대한 조류관리대책이 착실히 이행될 경우 본류의 녹조발생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○ 녹조현상의 수리적인 원인이 되는 체류시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간 공동연구(환경부·국토부·농림부, ‘15.4~’16.4)를 통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.
붙임 1. 조류 중점관리 지류 지정 현황.
2. 지류·지천 수질관리 대책.
3. 질의 응답.
4. 전문 용어 설명.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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